찰리 멍거 - 투자와 부를 가져다주는 인생의 결정들에 대한 조언
Charlie Munger's advice on investing and life choices that make a person wealth
1:33
Q: 올해 주주총회에서 나온 얘기들은 새로운 내용도 있고 오래된 내용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상식적인 내용들이었다.
A: (끊으며) 전부 다 상식적인 얘기였다. 물론 사람들은 상식이라는 단어를 사용할 때, 실제로는 비상식을 의미한다. 무지와 어리석음은 인간의 기본 상태이기 때문이다.
2:32
Q: 현재 미국 경제의 상태가 어떤 상태라고 생각하나?
A: 당연히 활황(booming)이다. 알다시피 경제라는 건 활황일 때도 불황일 때도 있다. 사람이 살면서 두 가지 경기를 모두 겪는 건 당연한 일이고, 우리가 해야 하는 건 그저 계속 헤엄치는 일 뿐이다. 파도가 몰려올 때도 있고, 등 뒤를 밀어줄 때도 있지만 어느 쪽이건 우리는 계속 헤엄칠 뿐이다.
3:03
Q: 경제 활황이 이렇게 오랫동안 지속된 것이 놀랍다고 생각하는가?
A: 물론이다. 꽤 오랫동안 유지됐다. 정말로 놀라운 것은 우리가 이렇게 많은 양의 통화를 발행하고 소모한 적도, 기관과 개인의 빚을 거둬들인 적도 없다. 경제적인 관점에서 완전한 미지의 영역이었다. 누구도 확신하지 못했다.
Q: 그렇다면 리스크있는 정책이었다고 생각하나?
A: 물론이다. 그러나 성공했다. 별 다른 방법도 없었다. 뭔가 하긴 했어야 됐고, 할 수 있는 거라곤 돈을 찍어내고 소비를 촉진하는 방법 뿐이었다. 결과적으로 현명한 처사가 됐고, 무엇보다 놀라운 것은 의회와 행정부가 처음으로 서로 동의하고 협력했다는 점이다. 여태껏 한 번도 그런 적이 없었다.
4:37
Q: 트럼프 대통령이 금리를 인하하거나 현재의 금리를 유지하려고 노력하는 것에 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?
A: 역대 대통령들은 언제나 그렇게 하고 싶어해왔다. 그렇다고 해서 그게 좋은 생각이라는 말은 아니다.
Q: 어떤 사람들은 정부 부채라는 것이 별 의미없는 것이라고 얘기하기도 한다.
A: 터무니없는 얘기다. 그런 식이라면 영원히 돈을 찍어내고 모두가 행복하게 살면 된다. 양적완화라는 것도 어느 지점에 도달하면 비생산적이 된다. (우리가 현재 그 지점에 왔다고 생각하는가?) 아직은 아니다. 그러나 예전에도 어디가 그 지점인지 몰랐고 지금도 모른다.
6:01
Q: 신임 제롬 파월 연준 의장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나?
A: 우리가 선택할 수 있는 최선의 인물이었다고 생각한다.
6:10
Q: 최근의 경제 활황의 결과로.. 아니 지난 50년 동안 우리 경제에는 부와 소득의 불평등 문제가 생겨났다. 이것이 문제라고 생각하는가? 문제라면 어떻게 접근해야 하는가?
A: (요약) 재산이나 소득의 불평등은 경제 부양 정책의 당연한 부산물일 뿐이다.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이다. 경제 정책은 옳았고, 불평등의 심화는 어쩔 수 없는 부분이었다. (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거라고 생각하나?) 물론이다. (그렇다면 딱히..) 이 문제에 대해 문제 삼는 이들은 바보들이다. 시간이 해결해 줄 것이다. 물론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약간 개입하는 것 정도는 나쁘지 않다.
Q: 알렉산드리아 오카시오 코르테스나 엘리자베스 워렌이 이 부분에 대해 강경한 입장을 취하고 있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나?
A: (중략) 아담 스미스를 덜 공부한 것 같다. (알렉산드리아는?) 아담 스미스가 누군지도 잘 모르는 것 같다.
11:10
Q: 애플이나 아마존이 테크놀로지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? 아니면 브랜드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?
A: 둘 다. (both)
11:19
Q: 듣기로 40년쯤 전에 누군가 워렌에게 단 하나의 기업, 브랜드만 살 수 있다면 어떤 기업이나 브랜드를 사겠냐고 물었을 때 '질레트'라고 대답했다고 한다. 지금은 그 기업이 어떤 기업이라고 생각하는가?
A: 코카-콜라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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